갠지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느때와 다른 저녁 2013년 4월 25일 저녁어느때와 같이, 아니 조금은 평소보다 30분 가량 이른 퇴근길.어느때와 같이 교대에서 사람으로 가득찬 3호선에 오른다 어느때와 같이 열차는 자신이 가야할 길을 정확히 알고 뽐내듯이 날 태우고 움직인다.어느때와 같이 내마음의 inner peace 는 깊이 숨어 버렸고어느때와 같이 핸드폰위에서 무의미 하게 손가락을 움직여대고 있다 어느때와 같이 지하철 3호선은 한강 다리에 올랐고어느때와 같이 한강의 야경과 나는 마주한다 어느때와 달리 옆자리엔 이어폰을 낀채 스마트폰을 만져대는 누군가 대신 조근조근 떠드는 중국인 여자가 앉아있다.어느때와 달리 한강변에 보이는 고층건물 사이로 어렴풋 다른 모습이 보인다어느때와 달리 멋진 고층 건물들 대신 붉고 하얀 낮은 건물들과 그 사이로 올라가는 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