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트하우스 도둑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1.08.19] 또 한번의 절망 ==============================================================================================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비가 조금온다. 아침일찍 선교사님께 오늘 선교나가시는것에 대해 여쭤보기위해 공중전화가 있는 거리로 나갔다. 선교사님께 전화를 드리니 역시나 비때문에 스케쥴을 취소하셨다고 한다. 방에 들어와보니 아래층 침대를 쓰던 브라질출신의 가브리엘라가 귀국하는 날이라 나가려고 준비중이었다. "어? 지금 가는거야? 그러고보니 밖에 택시가 와있던데" "응 지금 갈거야, 잘있어" "그래 잘가. 내가 짐 들어다 줄게" 가브리엘라의 커다란 가방을 들어서 택시로 옮겨주고 잘가라고 손을 흔들어 주었다. 배웅을 하고 들어와 토스트대신 씨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