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츠코프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1.08.27] 별을 덮고 잠에 들다. 저 멀리 허허벌판 거대한 바위덩어리가 보이더니 점점 가까워졌다.눈으론 굉장히 가까워 보였는데 제법 더 달려야 바위덩어리 바로 앞에 멈추어섰다. 이어서 제이의 설명이 이루어졌는데 알아들은건 하나도 없고 유일하게 알아들은건 나의 친구이자 우리의 드라이버인 니콜라스와의 여행은 오늘로 끝이라는 것이다.이곳엔 우리보다 먼저 도착한 아카시아의 다른 팀이 있었는데 이쪽팀은 반대로 위에서 내려 온 팀이다. 니콜라스는 이들과 함께 케이프타운으로 다시 내려갈 예정이고 이들과 함께온 드라이버를 따라서 우린 위로 향하게 된다. 새로운 드라이버는 케냐 출신으로 굉장히 과묵하고 혼자있기를 좋아하는 아저씨였다. 스와코문드에서 푹쉰 덕분일까? 오늘 이곳은 화장실도 샤워장도 어떤 시설도 없는 자연 그 자체다.황량한 벌판에 거대한 바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