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오디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4.06.17] 그 많던 앵두는 누가 다 먹었을까 오랜만에 시장에 다녀왔다. 어릴적 다들 그렇듯 **향 첨가 형식으로만 접할 수 있던 흔히 볼수 없는 과일들이 너무 먹고싶었다.체리, 블루베리, 라즈베리, 망고 등등이제 어딜 가든 그들을 만나는건 그리 어려운일은 아니다. 어릴적 여름의 시작을 알려주는 과일들이 있었다앵두, 오디, 산딸기 그들이 완전히 사라진것은 아니지만그 자리를 어릴적 그토록 원하던 블루베리, 체리가 대신하고 있다 앵두 맛이 어땠는지 이제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마지막으로 산딸기를 따먹어 본 기억도 마찬가지다 어릴적에 동네 애들과 얼굴에 검은 물을 다 묻혀가며 오디를 따러 다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그 시절 오디를 따던 용산구 용마루고개를 지나갈때면 추억에 잠겨 한참동안 둘러본다 지금은 아파트가 가득한 그곳엔 나무가 우거진 공터가 있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