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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너리

[2011.08.21] 약속의 무지개 새벽에 여러번 잠에서 깨긴하였으나 그래도 그렇게 춥게 잔것 같지는 않다. 거위털패딩과 700g급 거위털 침낭은 좋은 선택이었던 듯하다. 단지 추운곳을 벗어난 이후에 부피차지하는 무거운 짐으로 전락할순 있겠지만 말이다. 일어나려던 시간은 아니었으나 밖에서 나는 대화소리에 잠이 달아났다. 기상시간까지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아있지만 일어나 잠자리를 정리하고 샤워를 했다. 샤워장은 따뜻한 물이 콸콸나오진 않지만 샤워하기엔 충분하다. 한쪽 벽으로 창문크기로 커다란 공간이 그대로 뚫려있어 샤워를 하며 하늘을 올려다 볼 수있었다. 겨울철 차가운 공기에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면서 하늘을 올려다 본다는것은 꽤나 신선한 경험이었던것같다. 하루가 지나 새로운 아침이 되었지만 전날부터 따라다니던 외로움과 사람에 대한 그리움은 .. 더보기
[2011.08.20] 아카시아 오버랜딩 투어 세컨 라운드. 타운쉽투어 2012.3.25 사진추가 ============================================================== 전날 밤 같은방을 쓰던 다른 여행객에게 안전에 대한 주의 사항들을 잔뜩 얘기해주고나서야 잠을자게되었다. 내가 카메라 도둑을 맞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그는 이것저것 물어오기 시작했는데 그러다보니 트럭투어를 하던 도중 전재산을 도둑맞은 얘기까지 나올수 밖에 없었다. 내게 질문을 던지던 그를 비롯한 방안의 모든 사람들이 내 이야기에 주목하며 침묵했다. 그때부터 나의 이야기가 여행자들의 주목을끌기 시작했던것 같다. 다음날 해가뜨기도 전 일어나 준비를 서둘렀다. 지난번처럼 부킹탭을 놓고 나가서 금액을 못받는일이 없도록 태깅을 때 반납 하는 일부터 시작했다. (아샨티에 있는 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