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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4] 부시맨과 길을 걷다 듄45와 소서스플라이후엔 지루한 이동이 계속되었다. 끝이 보이지 않던 지평선도 모래사막의 풍경도 이제는 조금은 지루해져가기 시작했다. 참으로 간사하게도 말이다. 목적지는 나미비아에서 가장 유명한 곳중 하나인 스왑코문드. 사막과 바다가 만나는 그곳으로 많은 이들이 찾아간다. 캠프를 정리하고 서둘러 목적지를 향해 이동했다. 스왑코문드까지와의 거리는 멀기에 오늘 오후내내 달리고 또 내일 하루종일 달려야만 갈수 있을 것같다. 지루하게 밖을 보고있다가 누군가 소리를 질렀다. 자세히 내다보니 사슴종류의 야생동물들이 밖을 달리고있었다! '그래 바로이거지! 이 넓은 초원에 동물 하나없는게 오히려 말이 안된다구!'동물들을 보며 기분을 돋구고나니 곧 작은마을에 도착하였다. 인구가 200만명밖에 안되는 나미비아에서 이런 작.. 더보기
[2011.08.24] 죽어있는 땅. 데드플라이 오래간만의 포스팅. 이거 왜이렇게 쓰기 귀찮은지...이러면 안되는데 안되는데 하면서도 이핑계 저핑계로 자신과 타협해가며 포스팅을 미룬다 ㅠ_ㅠ ==============================================================================================그렇게 사람들의 뒤를따라 죽어있는 땅. 죽음의 오아시스. 데드플라이를 향하게 되었다. 분명 겨울이라 공기는 차갑고 바람또한 많이 부는데 태양은 너무나도 뜨겁다. 그래도 바람이 너무차서 아침에 입은 패딩을 벗지않고 입고 있다. 머리위가 뜨거워!!! 마침내 도착한 데드플라이. 마치 거대한 마법진이 발동된것처럼 커다란 원형으로 형성되어있다. 나중에 듣기로는 데드플라이. 즉 죽어있는 곳과 살아있는 곳이있는.. 더보기
[2011.08.24] 나미브사막에서 뜀박질 평소보다 이른시간 기상하여 듄45(Dune45)를 향했다. 오늘 스케쥴의 첫번째는 듄에서 일출을 보는 것. 어제 잠에 잘들지 못했던 나는 기상시간이 되기도 훨씬 전에 홀로 일어나 텐트를 다 접어놨는데 오전스케쥴 후 다시 이곳으로 돌아올것이니 텐트를 치우지 말라고 한다. 아놔 진작 말해주지 쫌!! 다접어 놓은 텐트를 급하게 다시 만드느라 좀 느슨하게 만들어놨다. 별일 없겠지 하고 자리를 떴는데 그것이 사건의 원인이었다. 그렇게 캠프사이트를 떠나 Dune 45로 출발. 듄은 간단히 설명하면 바람으로 생긴 거대한 모래언덕이다. 왜 45라는 숫자가 붙었는지에 대한 말들이 많았다. 듄의 경사가 45도다 듄의 높이가 450m다 등등 말이 많았지만 정확히 기억은 안난다. 별의미가 없었던것 같기도하다. 그렇게 듄45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