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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초특급팁] 환전. 어떻게 하는것이 현명할까? 다음주부터 여자친구와 세부 휴가에 사용할 필리핀 페소로 환전을 위해 하루종일 동분서주하다가 나같이 환전에서 한푼이라도 더 아껴보려는 사람들을 위해 간단히 정리한다. 였으나.....정리하다보니 첨 환전할때 어리버리하던게 생각나서 추가로 잔뜩 써내려가서 내용이 길어짐 -ㅅ- 시간이 존나 없어 라는 분은 ctrl + w 를 눌러 나가고시간이 없지만 정보가 필요해 라는 분은 page down 을 몇번 눌러 최종 결론만 봐라시간은 없지만 무슨말을 하련는지 궁금한 분은 밑줄 아래줄 부터 읽길 바란다시간이 존나 많아요 라는 분은 슬램덩크를 1권부터 완결까지 다시봐라 해외여행을 가려하면 꼭 준비해야 하는것이 있다.바로 현지에서 사용할 현지 화폐이다.대표적인 방법 몇가지와 어느정도의 금액을 손해를 보게 되는지 계산하여 .. 더보기
[2011.08.28-30] Welcome to the Etosha Part 2 캠핑장에 도착하자 마자 늘 그렇듯이 텐트 건설이 첫 미션이다! 투닥투닥 혼자서 텐트를 세워놓고 주변을 잠시 둘러 보기로했다. 지금까지 왔던 캠핑장 중에 최대 규모의 캠핑장이 아닐까 생각 될 정도로 캠핑장은 어마어마한 크기였다. 캠핑장이라기 보다 리조트가 더 걸맞는 이름인지도 모르겠다.바깥쪽엔 캠핑사이트 안쪽에는 2층건물형태의 숙소들이 줄지어 서있고 기념품 상점과 슈퍼마켓 심지어 우체국까지 존재한다. 슈퍼에는 사고 싶은것 먹고싶은것이 산떠미인데 꾹 참고 뒤돌아 나와야 했다. 샤워할 준비를 해서 샤워장으로 가고 있는데 휴의 약혼녀 스테프가 설거지를 들고 옮기는것을 보고 도와주겠다며 달려가 설거지할 식기들을 들어 날랐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나와 스테프는 같은 조에 속해있었다. 알고보니 이날이 나의 설거지 듀티.. 더보기
[2011.08.28-30] Welcome to the Etosha Part 1 간밤에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한탓에 온몸이 찌뿌등하다. 해가 틀 무렵 산에서 내려와 바람에 날아가버린 슬리퍼와 물건들을 줏어 정리하고 크게 기지개를 펴본다비록 아침형인간과는 거리가 먼 나이지만 여행지에선 나도 아침형인간이다.특히 캠핑을 하면 상당히 이른 시간에 일어나게 되는데 아직 달빛을 머금고 있는 시원한 공기는 아침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한다. 간밤에 먼저 도주한 빅터는 오늘 이상하게 나를 피하는 눈치다.그리고 나의 첫번째 흑인 친구 니콜라스와의 헤어짐언제 다시 만날지 다시 만날 순 있을지 모르지만 그의 어깨를 따뜻하게 안고 말한다"고마웠어. 난 앞으로 더 강해질거야. "조심해. 더 강해져라. 더 강해져. 더 강해져. 너의 여행을 위해 기도할게""고마워 너의 남은모든 삶을 위해 기도할게"니콜라스는 .. 더보기
[2011.08.27] 별을 덮고 잠에 들다. 저 멀리 허허벌판 거대한 바위덩어리가 보이더니 점점 가까워졌다.눈으론 굉장히 가까워 보였는데 제법 더 달려야 바위덩어리 바로 앞에 멈추어섰다. 이어서 제이의 설명이 이루어졌는데 알아들은건 하나도 없고 유일하게 알아들은건 나의 친구이자 우리의 드라이버인 니콜라스와의 여행은 오늘로 끝이라는 것이다.이곳엔 우리보다 먼저 도착한 아카시아의 다른 팀이 있었는데 이쪽팀은 반대로 위에서 내려 온 팀이다. 니콜라스는 이들과 함께 케이프타운으로 다시 내려갈 예정이고 이들과 함께온 드라이버를 따라서 우린 위로 향하게 된다. 새로운 드라이버는 케냐 출신으로 굉장히 과묵하고 혼자있기를 좋아하는 아저씨였다. 스와코문드에서 푹쉰 덕분일까? 오늘 이곳은 화장실도 샤워장도 어떤 시설도 없는 자연 그 자체다.황량한 벌판에 거대한 바위.. 더보기
[2011.08.27] 아프리카도 춥고 바람 분다 오늘은 스와코문드를 떠나는 날.다시 텐트의 세계로 고고싱이다.오전부터 쌀쌀한데다 바람도 많이 불었다. 하늘은 흐리멍텅하기 그지없다 스와코문드의 흔한집.jpg우리 머리속에 있는 아프리카의 이미지와는 크게 다른 모습 저 다리의 털많은 친구와 옆의 여자아이 그리고 프랑스 녀석과의 삼각관계는 3자인 나에게 또다른 재미 일주일 가량을 투어를 하면서 아프리카스러운 모습도 분명 많았지만 시내에 들어서자 아프리카라는 느낌은 찾기 쉽지 않다. 이때까진 몰랐다. 그 아프리카라는 느낌을 왜 내가 찾는것인지. 지금은 말할 수 있다. 내가 생각하던 아프리카 스럽다는 것은 그저 내 머리속에 만들어진 환상이었다는것을물론 원주민도 야생동물도 분명 존재하는 땅이 지만 그 속에서도 삶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도시를 벗어나 북쪽으로 북쪽.. 더보기
[2011.08.26] Eat Play Yield 간만에 침대에서 푹 자긴했으나 이 곳 샤워기는 야영장의 그것보다도 물이 졸졸 나오는 느낌이다. 오전 식사가 숙소에서 무료 제공되며 뷔폐식이다.토스트, 오트밀, 우유 등을 가져다 먹게되며 계란은 오믈렛과 프라이중 선택하면 요리사가 베이컨과 함께 만들어다 준다.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소세지도 있었던듯 하다. 트럭투어 중 가장 맛있었던 식사중 하나로 손꼽을수있다. 이전에 ATM 를 통해 출금했던 현금을 모두 써버려 오전에 은행에 들려 현금을 출금하였다. 출금한 금액은 500랜드. 한국돈으로 8만5천원 가량이다. 이때는 도난이나 카드복사 등의 사고를 고려해 10만원정도씩만 출금해서 사용했는데 그러다보니 지출이 많은날에는 하루걸러 한번씩 은행을 가게되고 수수료도 많이 나가게 되서 이집트 부터는 거의 최대치를 뽑아.. 더보기
[2011.08.18] 케이프타운 마냥 다니기 이날 찍은 사진은 모두 백업전에 도둑맞았기에 사진이 없다.. 아 이날 완전 이쁜그림 많았는데 ㅠㅠ 첨부된 사진들은 이날이 아닌 케이프타운 첫날 아이폰으로 찍은 워터프론트의 모습과 역시 아이폰으로 찍었던 포스트카드이다. ============================================================================== 새벽부터 잠을 조금 설쳤다. 누군가의 알람이 울었는데 끌생각을 하지 않는지 계속 울었기 때문이다. 어떤녀석인지 빨리좀 꺼줬으면 좋겠는데 슬슬 화가난다. 결국 한녀석이 일어나서 소리가 어디서 나는지 찾아보더니 내 캐비넷에서 소리가 난다고 한다. 당황함과 미안함에 2층 침대에서 뛰어내려 자물쇠를 열어보니 아이팟이 켜져있고 열심히 울어대고있었다. 꺼놨던 녀.. 더보기